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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사 인사 전합니다
구분 마포 소방서
작성자 정한규
조회수96

긴급 출동으로 가족 건강을 보호하게 되어 감사인사 올립니다

저는 50대 가장입니다

마포구 대흥동 이대입구 신촌그랑자이에 거주 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한 긴급 상황 발생으로 늘 건강 염려가 많습니다

각종 언론에서도 사고가 보도되다 보니 더욱 염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저의 가족이 막상 긴급 상황이 발생하다 보니 참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 10월 19일 오후 1시 조금 전이었습니다.

근처에 있는 사무실로 집에 있는 딸 아이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아침부터 아내가 두통과 구토를 한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타이레놀을 먹고 나이지려니 생각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간혹 있는 두통과 달리 이번에는 증세가 너무 심하고 구토가 4~5차례 지속되고 있다는 얘기였습니다

본능적으로 코로나 예방주사 후유증이 걱정되었고 그래서 급히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고 있는데 택시 안에서 약 10분간 3~4차례 딸 아이의 염려하는 전화를 더 받다보니 더욱 걱정이 되어 마음이 너무 불안하였습니다

때마침 택시가 왜 그리도 느리게 가는 것처럼 느껴졌는지....

그래서 택시에서 119에 전화를 하였습니다

바로 연결이 되었고 상황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긴급 구조요청을 하였습니다

그사이 아파트 입구에 도착하여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아파트에 들어가니 아내가 여전히 구토를 하고 두통이 심함을 호소하였습니다

그사이 119구급대가 도착하였는데 저는 마포소방서 신수구급대 라는 얘기만 기억하고 나머지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내를 데리고 구급차를 타고 잠시동안 병원을 얘기하는데 가까운 세브란스 얘기를 하니 현재 대학병원은 진료가 늦어질 수 있다는 말과 특히 세브란스는 구급차량 출입이 제한된다는 얘기를 하며 가까운 병원을 추천하였습니다

잠깐의 생각이지만 빨리 진료하고 상황을 조치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에 구조대의 조언에 동의하고 가까운 지역의 병원에 갔습니다

병원에 가서 CT찰영을 하는 중에도 구토가 지속되어 많은 걱정이 있었습니다만 다행히 긴급처치와 약 2시간뒤 종합적인 검진결과에 대해 안내받았고 관련 약 처방도 받았습니다

다행히 우려하던 뇌출혈은 보이지 않는다는 소견이고 관련한 약 처방으로 안정을 취하여야 한다는 소견이었습니다  

지금은 집에서 안정을 취하여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만약 이런 저런 사유로 저희 가족이 119의 신속한 조치와 검진과 관련한 적절한 안내를 받지 못하였다면 시간이 지체되어 상황이 엄청 나쁜 결과를 낳을 수도 있었다는 것을 여러 언론의 사고 보도와 관련된 얘기를 보면 짐작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글로나마 수고하시는 구급대원들에게 감사인사 드리고자 합니다.

열심히 세금을 내면서 국가가 제게 뭘하나 하는 생각을 간혹 하였습니다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저의 납세의무가 한번에 보답받은 듯합니다.

그날 출동한 구급대원은 마포소방서 현장대응단 2팀 이완주 안정환 김태연 세분입니다.

유기적인 협조와 조직적인 조력으로 만에 하나 있을수도 있었던 저희 가정의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기에 다시 한번 세분께 감사드립니다. 물론 상황실 근무하는 분들도 감사드립니다.

마포소방서 대장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꼭 완벽한 출동과 대응과 리더를 한 세분께 치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119구급대의 복지증진에 대해 납세자 및 유권자로서 늘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그리고 그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