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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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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장위119안전센터 대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구분노원 소방서
작성자 정경진
조회수169

현재 회복상태 중이다보니 이제야 몇자 적어보네요~

7월 19일 일요일 오전 7시 어느때와 같이 눈을떠서 평소에 복용중이던 허리디스크 약을 먹고

다시 침대에 누워 티비를 보던중 코가 간지러워 재채기를 했습니다. 그순간 찌릿하며 상상할수도 없는

통증이 밀려왔습니다. 재채기를 하며 몸을 옆으로 튼상태였으므로 몸을 바로 눕히지도 못하고 일어나지도

못하고 하반신을 아예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였으며, 여태까지 처음 느껴보는 통증... 그순간 혼자 지내던 저는

너무 무섭고 너무 아파서 울고만 있었습니다. 병원을 가고 싶어도 움직이지도 못하고.. 갑자기 생각난게

119였습니다. 평상시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던 저에게는 그순간만큼은 119의 도움이 절실했습니다.

119 전화를 걸기까지도 두어번 생각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일로 민폐를 끼치는건 아닐까 걱정도 앞섰지만 통증은 심해지고

아무리 움직이려고 발버둥을 치려고해도 못움직이는 상태였기 때문에 도움을 받을수 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119에 전화를 했습니다. 일반 주택이라 문도 번호키가 아닌 열쇠키로 되었고 창문도 다 닫혀있는 상태라

문을 열어드릴수가 없는데 어떻게 하죠라는 말에 전화연결되신 분께서는 밖에서 그럼 문을 따고 들어가야

할것 같다고 말씀해주셨고 일단 출동해달란말에 접수가 그렇게 끝나고 10분이 안된채 빨리 도착하신 대원분들께서

저를 가까운 응급실로 데려가 주셨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열체크등 여러사람이 모여있는곳에 간적이 있는지도

물어보셨고 꼼꼼히 체크하는것도 잊지 않으셨고 차분히 병원에 도착하였고 코로나로인해 이거저거 체크하느라

시간이 조금 지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다려주시고 병원까지 들어가 눕기까지 도와주셨습니다.

병원침대에 누워 응급실의사가 와서 이거저거 물어보는거에 대답하느라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릴려고 할때쯤에는

이미 떠난후였습니다. 내내 마음에 걸렸었는데 이제와서 감사인사드려요

응급실에서 저녁늦게까지 진통제를 맞으며 참다 다음날 다니던 병원으로가서 MRI촬영후 허리디스크 파혈진단을 받아

바로 입원준비후 다음날 디스크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건강하게 회복중이며 잘걸어다니고 있어요~~

문을 따주셨던곳은 이송해준곳이랑 다른곳이라고 하던데..... 저를 병원까지 실어다 주시러 도움주셨던

대원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 그날 추적추적 비가 왔었는데..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요새.. 장마라 모든지역 대원님들 수고가 많으실텐데 화이팅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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